패밀리허브, 50개 제품 중 유일한 냉장고… 무빙스타일은 홈 오피스 부문 선정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미국 포브스의 스마트홈 제품 평가에서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패밀리허브는 전체 50개 수상 제품 가운데 유일한 냉장고로 이름을 올렸으며, 무빙스타일은 업무와 여가를 아우르는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미국 포브스의 제품평가 전문 매체 '포브스 베티드(Forbes Vetted)'가 선정한 '2026 스마트홈 어워드'에서 패밀리허브와 무빙스타일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 베티드는 올해 처음 스마트홈 어워드를 신설하고 주방·가전, 청소, 홈 오피스, 홈 엔터테인먼트 등 7개 분야에서 총 50개 제품을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7개월간 실제 생활 공간에서 수백 개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평가한 결과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수상 제품 목록의 첫 번째 제품으로 소개됐다. 포브스 베티드는 체계적인 수납 구조와 물 디스펜서, 자동급수 물통을 갖춘 '베버리지 센터'를 비롯해 냉장고 본연의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전면에 탑재된 32형 스크린의 활용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이용자는 스크린에서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고 웹 브라우저, 사진 갤러리,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카메라로 촬영한 식재료를 삼성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외부에서도 냉장고 속 물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제품을 직접 평가한 심사자는 패밀리허브가 "주방을 집안의 컨트롤센터로 바꿔준다"고 호평했다.

패밀리허브는 앞서 포브스 베티드의 냉장고 평가에서도 두 차례 최상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최고의 스마트 냉장고'에 이어 올해 5월 '최고의 냉장고' 평가에서도 종합 최우수 제품에 올랐다.

무빙스타일은 홈 오피스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높낮이 조절과 화면의 세로 회전이 가능해 업무용 모니터뿐 아니라 숏폼 등 세로형 콘텐츠를 감상하는 디스플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거나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포브스 베티드는 900달러 이하의 가격 역시 제품의 장점으로 꼽았다.

무빙스타일은 지난 8월 미국 IT 전문 매체 PC매거진(PCMag)의 '2026 최고의 4K 모니터' 평가에서도 '최고의 4K 휠 스탠드 모니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가전과 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개별 제품의 기본 성능뿐 아니라 주거 공간에서 제공하는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이 제품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냉장고의 대화면과 내부 카메라, 이동형 스크린의 콘텐츠 기능 등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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