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매출 8898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입력 2026-10-12 18:24:08 | 수정 2026-10-12 18:24:08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인천·평택항 하역 호조 및 미주·아시아 법인 성장이 실적 견인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이 택배와 항만하역, 글로벌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한진은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8898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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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98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진 CI./사진=한진 제공 |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택배와 항만하역, 글로벌 사업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 늘었다. 인천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항만하역 물동량이 증가한 데다 미주·홍콩·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확대를 뒷받침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신규 풀필먼트센터 설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지만, 해외 사업 호조로 이를 상쇄했다.
업계에서는 한진의 실적 개선이 국내 물류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에 더해 해외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K-뷰티를 비롯한 국내 제품의 해외 판매가 늘면 국제 운송과 현지 보관·배송 등 연계 물류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진 관계자는 “국내 뷰티 및 산업재 전반에 대한 해외 시장의 호응이 높아지는 가운데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이 본격화하며 연간 최대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K-제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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