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결승 투런포 한 방으로 KIA 3위, 준PO 직행…김도영, 시즌 45홈런 '홈런왕'+통산 100홈런
입력 2026-10-12 23:38:48 | 수정 2026-10-12 23:38:4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결승 투런포 한 방으로 LG 트윈스와 3위 결정전에서 이겼다. 김도영은 시즌 45호 홈런으로 처음 홈런왕도 차지하고 개인통산 100홈런도 달성했다.
KIA는 12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2-2로 맞서던 8회말 김도영이 쏘아올린 투런홈런이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IA는 시즌 79승 2무 63패를 기록, LG(78승 1무 64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3위를 확정지으며 준플레이오프(준PO)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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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이 8회말 투런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 덕에 LG를 꺾고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고, 김도영은 홈런왕을 차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 ||
승리하면 역전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LG는 김도영의 홈런포를 막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다. LG는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단두대 매치'답게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KIA가 1회말 박재현의 우월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자 LG가 돌아선 2회초 박동원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금방 균형을 되찾았다.
KIA가 4회말 무사에 김도영의 사구와 카스트로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엮고 1아웃이 된 다음 김선빈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내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는 6회초 문정빈의 솔로홈런이 터져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동점이 8회말 깨졌다. 선두 타자 박재현이 기습적인 번트 안타로 출루하자, 김도영이 LG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케네디를 중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KIA에 4-2 승리를 안긴 결승타였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KIA를 준PO에 올려놓는 영웅이 됐고, 개인적으로는 45개의 홈런으로 KT 위즈 힐리어드(44홈런)를 제치고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KIA 선수로는 2009년 김상현 이후 17년 만의 홈런왕이다. 개인 통산 100홈런이 팀을 위해서나 개인을 위해서나 꼭 필요할 때, 그것도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터져나와 무한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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