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반려동물 축제 전국서 열린다…농식품부, 펫티켓·유실 예방수칙 안내
입력 2026-10-13 11:00:00 | 수정 2026-10-13 11:00:00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10월, 전국 8개 지역서 반려동물 행사…체험·교육·건강상담 등 다채
동물등록·인식표 착용으로 유실 예방…환절기 건강관리도 당부
동물등록·인식표 착용으로 유실 예방…환절기 건강관리도 당부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별 반려동물 행사 정보를 소개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펫티켓과 유실 예방, 안전·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농식품부는 가을철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축제를 즐기기와 함께 다른 사람과 동물을 배려하는 행동, 반려동물의 안전 확보,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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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선한 바람따라 발맞춰 걷는 가을소풍’ 포스터./자료=농식품부 | ||
앞서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 팝업스토어 ‘오늘은 10.04’에는 1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관심을 이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반려동물 축제와 지역행사를 통해 반려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가 소개한 올해 가을철 반려동물 행사 현황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서울과 경기 용인, 대전, 광주 등에서 행사가 열리고, 24일에는 경기 고양·과천과 충남 아산, 24~25일에는 경기 이천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31일에는 울산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을 산책 행사도 예정돼 있다.
주요 행사로는 17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리는 ‘2026 용인특례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있다. 사진전과 이름표 만들기 등 체험공방, 반려동물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들이 반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날 대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에서는 친환경 피크닉과 반려견 추억 만들기, 지역 스타트업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는 ‘댕댕 피크닉’이 열린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17일 ‘2026 전남광주펫크닉’이 개최된다. 반려동물 동반 체험과 수의사 토크 행사, 교육·홍보 부스 등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정보와 산업·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17~1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 동물행복페스타’에서는 동물행복페스타 행복런과 설채현 수의사 토크쇼, 반려견 자랑대회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가 이어진다.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는 동물보호의 날 기념식과 반려동물 교육·상담, 운동회·패션쇼 등을 포함한 ‘2026 고양동물교감치유문화제’가 열린다. 경기 과천 관문체육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는 ‘2026 댕댕이 시민학교 및 반려동물 간이건강검진’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교육과 간이건강검진, 위생미용,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을 진행한다.
충남 아산시 곡교천 시민체육공원에서는 24일 ‘제1회 아산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입양 홍보와 반려동물 물품 플리마켓, 행동 교정 및 펫티켓 교육 등을 마련해 반려동물 입양과 책임 있는 양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24~25일 경기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6 이천펫축제’에서는 수의사 토크콘서트와 산책교실, 장기자랑 콘테스트, 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31일 울산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태화강을 산책하는 ‘울산 펫 페스티벌 댕댕런’이 예정돼 있다.
농식품부는 축제장과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반려동물을 짧은 목줄로 통제하고,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에게 다가갈 때는 먼저 보호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고, 반려동물이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거나 흥분하면 한적한 곳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유실사고를 막기 위한 사전 준비도 중요하다. 외출 전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주소나 연락처가 바뀌었다면 동물등록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목줄·가슴줄의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보호자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착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낯선 장소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음에 반려동물이 놀라 달아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animal.go.kr)에 분실정보를 신속히 등록하는 것이 좋다. 평소 등록정보와 연락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외출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유실 이후 대응뿐 아니라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반려동물의 체온 유지와 활동량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어린 동물과 노령동물, 심장·호흡기 질환이 있는 동물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무리한 운동에 취약할 수 있어 기온과 건강 상태에 따라 산책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는 충분한 식수와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활동 중 과도한 헐떡임이나 무기력, 보행 이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건강 이상이 우려될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용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장은 “가을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를 즐기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펫티켓과 안전수칙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을철 행사 안내와 안전수칙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지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는 반려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