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관련 공화당 기부액이 3억6000만 달러를 넘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관련 공화당 기부액이 3억6000만 달러를 넘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 관련 지난 7월 이후 일론 머스크의 공화당 정치단체 기부액은 2억7600만 달러 이상이었다. 

상원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에 가장 큰 액수인 1억 5,8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치 기부 중 하나이다.

또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위한 슈퍼팩에 2,000만 달러,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상원 후보 지지 단체에 1,000만 달러, 공화당 주지사 협의회에 1,000만 달러 등을 각각 지원했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합산한 이번 중간선거 총 기부액은 3억 6,6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썼던 2억9,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 때처럼 직접 유세 무대에 오르거나 자신의 SNS인 X에 선거 관련 글을 폭풍 게시하는 등의 전면적인 대외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 대신 철저히 자금력과 현장 조직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머스크는 미 항공우주국(NASA)와 국방부의 주요 계약업체인 스페이스X를 통해 연방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달 그를 미래 전쟁을 연구하는 국방부 패널인 프로젝트 메리디언의 공동책임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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