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푸틴 디젤 동맹에도 급등…후티, 사우디 리야드공항 폭격
입력 2026-10-13 09:14:47 | 수정 2026-10-13 09:14:4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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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맨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라아비아의 심장인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디젤 공급에 합의했음에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12일(현지시간) 국제 석유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선물은 2.06% 오른 배럴당 93.74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상승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1.84% 뛴 배럴당 106.65 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3일 연속 오름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간) 전화회담에서 러시아가 400만톤의 디젤을 국제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유가 상승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우디라아비아 수도 리야드의 심장인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자폭드론과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12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는 중동 사태가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급등세를 누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러시아와 '에너지 휴전협정'을 맺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에너지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가스생산 시설을 폭격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허리케인도 유가에 악재가 됐다. 미국 해양안전환경집행국(BSEE)에 의하면 허리케인 이사야스의 영향으로 멕시코만에서 하루 약 120만 배럴의 원유생산이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