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PB 수요 확대…5000원 이하 상품 매출 37%↑
인기 PB 물량 확대하고 셰프 협업 신상품 12종 추가
저가 PB 200종 모아 판매…생활용품도 최대 40% 할인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가 고물가 속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할인 행사와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 

   
▲ 서울시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조은비(왼쪽)와 이정빈(오른쪽)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상품기획자가 롯데마트 'PB페스타'를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전 점에서 ‘PB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스터 PB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HMR) PB ‘요리하다’의 주요 상품과 신상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PB 수요가 고물가 흐름과 맞물려 증가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롯데마트의 올해 1~9월 전체 PB 매출은 15% 늘었으며, 같은 기간 5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3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올해 판매가 늘어난 주요 PB 상품의 준비 물량을 확대한다. 출시 이후 30만개가 판매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55만개가 판매된 ‘오늘좋은 숨결통식빵’ 등을 선보인다. ‘오늘좋은 땅콩 100% 피넛버터’는 기존 행사보다 준비 물량을 약 20% 늘렸다.

‘요리하다 스타 셰프 에디션’도 신상품을 추가한다. 정지선·정호영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탕수육과 꿔바로우, 김치우동 등 신상품 12종을 선보이며, 신상품을 포함한 약 29종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20% 할인한다. 셰프 협업 범위는 HMR에서 스낵까지 넓힌다. 정지선 셰프의 중식 레시피를 적용한 ‘오늘좋은 정지선 중화스낵’ 3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저가 PB 상품을 모은 ‘오늘좋은 초가성비 PB 모음전’도 운영한다. 유제품과 과자 등을 중심으로 500원부터 5000원 이하 상품 200개를 구성했다. 일부 500원 균일가 우유 제품은 올해 월평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 이번 행사 준비 물량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리빙박스와 지퍼백·위생백, 화장지와 미용티슈 등 주요 PB 생활용품은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PB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오늘좋은’이나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과 장바구니 인증 사진을 제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경원 롯데마트·슈퍼 PB브랜드관리팀 담당자는 “올 한 해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운 PB 상품에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대표 상품 결산 할인과 신상품 중심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장바구니 체감 물가를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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