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실증부터 공인 시험·컨설팅까지 중소·벤처기업 전 주기 맞춤형 지원 구축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 실증 플랫폼 '국가 K-테스트베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인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 실증 플랫폼 '국가 K-테스트베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대폭 높인다./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9개 기관과 '2026년 국가 K-테스트베드 신규 참여기관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 기술 실증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총 1627개의 실증 인프라를 개방하고 645건의 기술 실증과제를 지원해 왔다. 총괄 운영기관인 수자원공사는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운영하는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생태원,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신규 참여기관으로 합류했다. 이로써 국가 K-테스트베드 참여기관은 총 83개로 늘어났고, 중소·벤처기업들은 보건·의료, 생태, 항만, 나노, 농업 등 더욱 폭넓은 분야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가 K-테스트베드를 통한 성능 확인 결과는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 평가 등 시장 진출의 주요 근거로 활용됐으나, 참여 기업별 성능 목표 설정과 검증 방식에 차이가 있어 전문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3개 공인 시험·인증 전문기관이 기술 협력기관으로 새로 합류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목표 설정, 시험·검증,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실증 인프라 개방을 통한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 발굴 및 정책 연계와 공인 시험·인증 연계 및 기술 컨설팅 제공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성용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K-테스트베드의 기술 실증 지원 범위와 깊이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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