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애플과 손잡고 IoT 기기 7종 공개… 글로벌 ‘AI홈’ 생태계 확장
입력 2026-10-14 14:15:55 | 수정 2026-10-14 14:15:55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뉴욕 맨해튼서 공동 발표… 카메라·도어락·온도조절기 등 북미·영국 연내 출시
‘씽큐’·‘iOS’ 동시 연동… 25억 애플 기기 연결해 초개인화 스마트홈 구현
‘씽큐’·‘iOS’ 동시 연동… 25억 애플 기기 연결해 초개인화 스마트홈 구현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미국 애플(Apple)과 손잡고 공동 개발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와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양사의 AI홈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차세대 스마트홈 하드웨어 라인업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과 매튜 코스텔로(Matthew Costello)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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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iOS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며,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온도 조절기, 도어락, 도어벨. /사진=LG전자 제공 | ||
공개된 신제품은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 2종(일반형·투광조명형),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총 7종이다. 연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주요 시장과 영국에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제품군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완성했다. LG전자의 가전 제조 경쟁력과 주거 공간 데이터에 애플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결합했다. 모든 기기는 LG전자의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뿐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와 터치 한 번으로 연동된다.
제품별 성능도 대폭 끌어올렸다. 카메라와 도어벨에는 고성능 ‘비전 AI’ 기술을 탑재해 사람과 반려동물, 차량, 택배를 정밀하게 식별한다.
실내 카메라는 아기 울음소리나 유리 파손음 등 이상 소음을 감지해 즉시 알림을 제공하며, 귀가 시에는 사생활 보호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도어락은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센서로 분석해 출입 의도를 파악한 뒤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온도 조절기는 사용자의 이동 동선과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실내 냉난방을 최적화한다.
보안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고객의 민감한 생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LG전자의 자체 보안 솔루션인 ‘LG 쉴드(LG Shield)’와 애플의 고강도 데이터 암호화 체계를 이중으로 적용해 외부 해킹 및 유출 위협을 차단했다.
업계에서는 독자 생태계를 고수해 온 애플이 하드웨어 제조 분야에서 LG전자와 손을 잡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로서는 전 세계 25억 대에 달하는 애플 활성 기기 사용자를 단숨에 잠재 고객으로 포섭하고, 기존 AI 가전과 스마트홈 허브 ‘씽큐 온’을 잇는 IoT 핵심 접점을 완성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전자의 공간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양사의 강력한 보안 기술력을 결합했다”며 “고객에게 한층 직관적이고 안전한 AI홈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