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지원 사무국·K-바이오 연계…현지 컨설팅·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과 규제·인허가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다.

   
▲ 14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코트라 간 MOU 체결 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경성 코트라 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협회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코트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마다 다른 의약품 규제와 인허가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고 규제정보와 해외 현지 지원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약이다.

협약식은 강원권 성장엔진 바이오 산업육성 협약식의 일환으로 열렸다. 양 기관장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했다.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탁으로 올해 1월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을 출범했다. 사무국은 국가별 의약품 규제·인허가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사무국과 코트라의 K-바이오데스크를 연계해 정보 제공과 현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바이오데스크는 미국·독일·일본 등 7개국에서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중점 거점무역관으로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등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현지 지원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양 기관은 국가별 시장 동향과 규제·인허가 정보 제공, 글로벌 주요 제약사의 협력 수요 발굴과 파트너링, 주요국 규제기관과의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해외 정부와 유관기관, 현지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업해 국가별 인허가 세미나와 컨설팅 등 공동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협약이 국내 규제정보 지원과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취지라는 점에서 기업들이 정보 탐색부터 인허가 문제 해결까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와 코트라는 규제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관·기업과의 협력,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대응까지 지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인허가 환경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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