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LG CNS, AI 스마트팩토리 협력…2030년 자율운영 전환 추진
입력 2026-10-14 15:51:46 | 수정 2026-10-14 15:51:46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오창·화순·음성 생산라인 자동화…생산·물류·품질 데이터 통합 관리
[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녹십자가 LG C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생산 거점의 공정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 드리븐 2030 로드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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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협약식 진행 후 (사진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와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 ||
GC녹십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엄격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에 대응하면서 공정 효율과 품질관리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생산 거점별 특성에 맞춘 공정 혁신과 물류·품질 분야의 자동화·지능화를 병행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창공장에는 개발 중인 신규 혈장분획제제 20% SCIG(피하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화순공장에서는 mRNA 플랫폼과 독감·수두백신 등 주요 백신제제의 생산 자동화를 추진한다. 음성공장에는 고형제 연속제조공정 라인을 도입해 공정 시간을 줄이고 품질 균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동화 범위는 생산라인뿐 아니라 원자재 투입과 포장, 물류창고 이송 등 간접 공정으로도 확대한다. 개별 공정을 연결해 제조 전반의 연계성을 높이고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산·물류·품질·설비 데이터를 연계하고 AI를 활용한 공정 운영 최적화와 품질 이상 조기 예측, 설비 이상 사전 감지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실제 공정 운영에 활용하는 지능형 제조체계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GC녹십자가 개별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과 품질관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품질 부문의 업무 자동화도 추진한다. QA(품질보증) 분야에서는 문서 작성과 검토 업무를 자동화하고 QC(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시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주요 거점의 핵심 생산라인을 자동화·자율운영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생산과 품질관리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공정 지능화는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G CNS의 첨단 DX 기술을 제조 전 주기에 이식해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를 달성하고 고품질의 혁신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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