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급락속 글로벌파운드리만 급등…미·일 합작 팹 선정
입력 2026-10-15 07:19:24 | 수정 2026-10-15 07:19:2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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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과 일본의 합작 팹(Fab) 운영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14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미국과 일본의 합작 팹(Fab) 운영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글로벌파운드리는 4.80% 오른 48.94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9월 소비자물가(CPI) 충격에 일제히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미국 증시 전반을 통틀어 이날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글로벌파운드리가 거의 유일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과 일본의 합작으로 뉴욕주 몰타 부지에 신설될 반도체 공장 2곳의 기술 제공 및 운영사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과 일본의 양자 투자 협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금은 일본 정부 측이 최대 210억 달러 규모를 조달 및 투자하며, 글로벌파운드리는 큰 비용 부담 없이 대규모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라이선스 및 운영 수수료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이와 별개로 미국 상무부는 실리콘 포토닉스 및 첨단 패키징 부문에 16억3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며, 그 대가로 미국 정부가 글로벌파운드리 지분 약 4%를 확보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애플, 르네사스, GM 등이 주요 고객사로 이름을 올려 장기적인 매출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내 지시에 따라 일본이 210억 달러 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산업 기반을 되살리고, 경제 및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무역협상의 결과라는 것이다.
올해 말 첫 번째 팹 착공에 들어가며, 가동 목표는 2029년이다. 완공 시 연간 90만장의 300mm 웨이퍼 생산 능력이 추가되어 현재 몰타 공장 생산량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 산업용 기기, 통신망에 들어가는 필수 레거시 칩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뉴욕주 몰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기업이다. 2009년 AMD의 제조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과 함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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