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진영 "수영 천재 역…사실 수영 잘 못해"
입력 2026-10-15 09:50:00 | 수정 2026-10-15 09:5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진영이 ‘여름방학’에서 무기력한 종갓집 종손이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웨이브는 오는 26일 ‘여름방학’ 공개를 앞두고 조유겸 역을 맡은 진영의 인터뷰를 15일 공개했다. 진영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부터 캐릭터 표현법, 수영 촬영 비하인드와 조이현·홍예지와의 호흡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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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시리즈 '여름방학' 포스터. /사진=웨이브 제공 | ||
‘여름방학’은 평범한 열여덟 살 고등학생 김하연(조이현 분)이 여름방학 동안 시골 마을 우포리에 내려가 종갓집 종손 조유겸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청춘 로맨스다.
진영이 연기하는 조유겸은 수영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지만 에어컨과 스마트폰도 없는 종갓집의 엄격한 규율 속에서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인물이다. 진영은 “남들이 보기에는 특별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지루함과 답답함을 느끼는 인물”이라며 “김하연을 만나며 처음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되는 변화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초반 조유겸의 무기력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과 몸짓에도 힘을 뺐다. 진영은 “시선이나 대답하는 속도, 무엇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는 태도 같은 작은 부분으로 무기력함을 보여주려 했다”며 김하연을 만난 뒤 달라지는 눈빛과 반응에도 차이를 뒀다고 밝혔다.
‘수영 천재’ 설정과 달리 실제로는 수영에 익숙하지 않았다는 비화도 전했다. 진영은 “사실 나는 수영을 잘 못한다”며 “물과 친해지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평생 할 수영을 다 해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이현, 홍예지와는 서로 다른 감정선을 보여준다. 진영은 김하연에 대해 “조유겸에게 처음으로 내일을 궁금하게 해준 사람”이라며 “조이현이 밝고 솔직한 매력을 잘 표현해줘서 이끌리는 감정에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여자친구 성새령(홍예지 분)을 향해서는 미안함과 두려움, 책임감이 뒤섞인 관계를 표현한다. 진영은 “성새령 앞에서는 익숙하면서도 긴장되고 무거운 모습을, 김하연과 함께할 때는 본인도 모르게 생기가 도는 상반된 분위기를 조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방학’은 오는 26일 웨이브에서 OTT 독점 공개되며 라이프타임 채널에서도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