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초반 또 다시 강하게 흔들리며 결국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코스피 지수가 15일 장 초반 또 다시 강하게 흔들리며 결국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3.80포인트(-6.39%) 급락한 5625.0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5.80포인트(-5.59%) 내린 5673.01로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장 초반 급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대로 발동되기도 했다. 두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같은 날 발동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11주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시각 매도 규모는 1조422억원 수준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8억원, 67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8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더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09%, 1.11% 밀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 하락했다.

이는 예상을 웃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여파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른 영향에 덧붙여 에너지 이외 품목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광범위한 물가 압력이 확인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전부 하락 중이며 낙폭도 꽤 크다. 삼성전자(-7.33%)와 SK하이닉스(-9.58%)를 비롯해 SK스퀘어(-10.09%), LG에너지솔루션(-4.27%), 삼성전기(-14.12%), 현대차(-4.78%), KB금융(-0.75%),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생명(-5.07%) 등이 모두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5.93포인트(-6.79%) 내린 767.95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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