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술교류회…기존 해외 기상 데이터 모델 단계적 대체키로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전력과 기상청이 재생에너지 확대 및 기상 변동성 증가 등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기상 융합 기술' 개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 한국전력과 기상청이 재생에너지 확대 및 기상 변동성 증가 등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기상 융합 기술' 개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사진=한전


한전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상청과 '전력·기상 융합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두 기관의 데이터 활용 경험과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과 기상청은 지난 2022년 첫 업무협약(MOU) 체결 후 지난 6월 AI·빅데이터 기반 전력 수요와 발전량 예측 기술개발을 위해 협약을 갱신하는 등 데이터 공동 활용과 기술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날 교류회에서 한전은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의 개발 성과를 발표했고, 기상청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의 현황과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두 기관은 발전량 예측에 최적화된 기상 데이터 개선 방향과 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 신규 AI 서비스 발굴 등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현재 한전은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의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현장 실증을 통해 모델 완성도를 높인 뒤 기존에 활용하던 해외 기상 데이터 기반 모델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상 데이터 활용 범위를 전력 수요 예측뿐 아니라 전력 설비 인근의 화재위험 분석 등 다양한 전력 AI 서비스 영역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AI 기술과 기상청의 고품질 기상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전력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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