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전날 소비자물지수(CPI) 쇼크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에 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전날 소비자물지수(CPI) 쇼크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에 또  조정을 받았다.

인플레이션 악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은 가중됐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 현재 1.66% 하락한 217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락에 이어 이틀째 하락이다.

같은 AI반도체주인 브로드컴은 1.70%, AMD는 2.40% 각각 떨어졌다. 인텔은 3.30% 내려앉았다.

메모리주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1.80% 밀렸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샌디스크는 3.20% 급락했다. 

전날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폭락하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메모리주 매도세는 전날에 비해 크게 약화된 모습이었다.

반도체 테마중 장비주의 낙폭이  컸다. 전날 시장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ASML홀딩스 ADR은 약보합이었지만 램리서치는 4.3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4% 각각 추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는 등락이 갈렸다. 암홀딩스 미국상장주식은 2% 상승한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그룹은 2.80% 떨어졌다.  

파운드리 대표주인 TSMC는 전날 압도적인 2026 회계연도 3 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미국상장주식은 2% 하락했다.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66.4%로 전분기의 67.7%보다 다소 하락하면서 수익성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됐다.

반도체주 전반이 조정을 받은 것은 전날 소비자물가 지수에 이어 이날은 생산자물가지수가 고밸류에이션 업종인 반도체주 전반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PPI는 전월대비 1.3% 상승해 지난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6.3%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이 치솟았다. 에너지 비용 폭등이 PPI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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