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소비재 등 경기방어주의 시세 분출에 힘입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악재를 뚫고 상승 턱걸이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뉴욕증시가 소비재 등 경기방어주의 선전에 힘입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악재를 뚫고 상승 턱걸이했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오른 26713.03, S&P500지수는 0.33% 상승한 7744.06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8% 뛴 52177.69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은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계감, 경기방어주의 선전이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었다.

높은 금리가 장기화하면 대규모 차입에 의존하는 데이터센터 관련 업체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반도체와 서버 주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 반면 의료와 소비관련주, 소프트웨어주에는 매수세가 몰렸다.

반도체주의 조정은 이날도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중했다.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1.84% 떨어진 가운데 같은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도 0.55% 밀렸다.

메모리주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미국상장주식은 0.98%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뛰었다. 압도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한 TSMC 미국상장주식은 1.80%, 인텔은 2.80% 각각 하락했다.

핵심 기술주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1% 상승하고, 아마존닷컴과 구글 알파벳은 강보합이었으나 애플과 메타는 약보합이었다.

전날 AI 테마 전반에 부채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15% 넘게 폭락했던 네오 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우호적 발언에 힘입어 5.94% 급등했다.

이날 증시는 소비재주와 제약주, 소프트웨어주가 견인했다.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맥도날드는 1.76% 각각 뛰었다. 또 제약주인 일라이 릴리는 3.55%, 아스트라제네카는 2.87%, 모더나는 4.51% 각각 급등했다. 

소프트웨어주인 세일즈포스는 4.57%, 서비스나우는 6.14%, 엑센추어는 4.63%, 에어비엔비는 4.32%, 어도비는 4.57%, 부킹홀딩스는 3.19%  각각 치솟았다.

한편 이날 나온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해 시장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6.3%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이 뛰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전략책임자인 데이비드 러셀은 CNBC에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는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고있음을 확인시켜 준다"면서 "연준이 조치를 취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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