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에 이어 우주발사 시장의 넘버2인 로켓랩이 차세대 대형 로켓인 '뉴트론' 발사를 연기했다는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켓랩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스페이스X에 이어 우주발사 시장의 넘버2인 로켓랩이 차세대 대형 로켓인 '뉴트론' 발사를 연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로켓랩은 6.64% 떨어진 55.25 달러에 마감했다. 7일 연속 급락세가 이어졌다.

로켓랩은 전날 증시 마감후 뉴트론의 발사,일정을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뉴트론의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의 탄소 복합재 돔(Dome) 부품에서 미세한 빈틈(Void) 등의 품질 문제가 발견되었다면서 이로 인해 설계 수정과 부품 재제작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피터 벡 CEO는 브리핑에서 "이 빈틈들(기포들)이 비행 중 무조건적인 실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 마진을 감소시킨다"면서 "우리는 불필요한 위험을 안고 발사를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초 시장은 올해 4분기 첫 발사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번 부품 결함 여파로 공식 일정이 2027년으로 미뤄졌다. 

뉴트론은 스페이스X의 팔콘9이 독점하다시피 한 중형 위성 발사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폭발적으로 늘릴 핵심 무기였다. 상용화와 매출 발생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개발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로켓랩은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지만 여전히 분기별 수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내는 적자 기업이다. 인플레이션 악화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 투입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은 주가에 큰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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