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오현규 2골 1도움 '원맨쇼'…베식타시, 호펜하임 3-2 잡고 2연승
입력 2026-10-16 07:45:37 | 수정 2026-10-16 07:48:2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베식타시)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시(튀르키예)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4-1로 꺾었던 베식타시는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빅리그' 소속 팀들을 연파해 더욱 위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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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규가 두번째 골을 터뜨린 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오현규는 2골 1도움 활약으로 베식타시의 3-2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사진=베식타시 홈페이지 | ||
이날 베식타시 승리의 영웅은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오현규였다. 오현규는 최전방을 맡아 레안드로 트로사르, 주니오르 올라이탄, 파킬리 등과 공격을 이끌면서 멀티골에 도움까지 올렸다.
전반 3분 호펜하임 마치다 고키의 헤더가 골대를 맞아 베식타시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오현규를 중심으로 베식타시의 공세가 거셌다. 오현규는 침투해 들어가 컷백을 내주거나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전반에는 두 팀 다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가던 베식타시가 후반 15분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된 패스를 거쳐 문전으로 볼이 투입됐다. 오현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은 볼이 골문 앞에 있던 무리유 쪽으로 향했다. 무리유가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고, 오현규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실점 후 호펜하임이 반격했다. 후반 23분 피스니크 아슬라니가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전력 질주해 들어간 오현규는 올라이탄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깔아찬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문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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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규가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SNS | ||
오현규는 내친김에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4분 베식타시의 빠른 역습에서 파킬리가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크로스를 보냈다. 오현규가 수비 사이로 쇄도해 들어가 몸을 날리며 오른발을 갖다 대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오현규는 연속골로 3-1로 점수 차를 벌려놓고 후반 40분 세미흐 클르츠소이와 교체돼 물러났다.
오현규가 빠진 뒤 베식타시는 후반 43분 호펜하임의 마치다에게 골을 내줘 3-2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오현규의 멀티골로 벌어둔 점수 덕분에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베식타시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면서 주전에서 밀려나 있는 상태다. 출전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이날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쳐 존재감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2골 1도움을 보탠 오현규는 시즌 공식전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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