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넘버원 업체인 넷플릭스가 시청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전격 교체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넘버원 업체인 넷플릭스가 시청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전격 교체했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증시 마감후 지난 10년간 재직하며 콘텐츠 부문을 이끌었던 벨라 바자리아 CCO가 물러나고, 오는 26일부터 피터 라이스가 후임을 맡게된다고 밝혔다.

피터 라이스는 폭스와 디즈니 등 할리우드 대형 미디어 기업에서 영화 및 TV 부문 책임자를 역임한 업계 거물로 알려졌다. 대형 스튜디오 인수합병과 킬러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던 인물로 앞으로 넷플릭스의 스크립트·언스크립트 시리즈, 영화, 그리고 최근 확장 중인 라이브 이벤트 및 스포츠 중계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번 CCO 교체는 전체 직원의 약 6%에 달하는 1,000명 규모의 감원 조치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영화 및 TV 부문의 고위 임원들도 함께 정리 해고되면서 콘텐츠 부문에 대대적인 칼바람이 불었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넷플릭스가 내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장 둔화를 인정하면서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2.90% 상승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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