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탄핵에 광범위한 요구 나와...모든 방법·경로 놓고 논의”
“이번 달 말 김건희 구속 만료...풀어줄 요량 아니면 연장이 당연”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모든 사안을 올려놓고 모든 방법과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과 사퇴 요구에 관해 “어느 시점까지는 탄핵의 ‘ㅌ’자도 내지 않고 국민께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탄핵의 ‘ㅌ’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안을 올려놓고 모든 방법과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는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0.15./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김 대표는 전날 X에 ‘이재명에겐 번개, 김건희에겐 거북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이번 달 말로 김건희 여사의 구속이 만료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대법원이 구속을 연장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의당 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 X에서 “이재명에겐 번개, 김건희에겐 거북이. 시민에겐 추상, 자신에겐 물렁. 대법은 무엇이고 정의는 무엇인가. 내보낼 작심이 아니면 구속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경우에는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간 지 9일 만에 선고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이번에는 전원합의체를 다시 잡으면서 선고가 또 늦어지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의 횡령을 대하는 태도와 이번에 업무추진비 문제가 됐을 때 아예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 도대체 어떤 것이 정의냐”며 “대법이 시민에게 행해지는 정의의 기준과 달라도 되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여사를 풀어줄 요량과 심산, 작심이 아니라면 대법은 특검에서 요구한 구속 연장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렇게 될 것으로 거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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