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김도영 홈런 2방' KIA, 5-1로 LG 잡고 1차전 승리…네일 7이닝 1실점 역투
입력 2026-10-17 18:02:11 | 수정 2026-10-17 18:02:1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첫 판을 잡았다. 김도영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왕'이자 '슈퍼스타' 다운 면모로 KIA의 승리을 이끌었다.
KIA는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 홈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린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역전승했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17번의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로 진출한 확률은 70.6%(12차례)다. KIA가 이 높은 승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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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이 4회말 역전홈런을 터뜨린 후 카스트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 ||
먼저 점수를 낸 쪽은 LG였다. 2회초 송찬의가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KIA가 바로 홈런포로 응수했다. 2회말 해럴드 카스트로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로부터 동점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금방 균형을 되찾았다.
KIA가 4회말 다시 홈런포로 역전 리드를 잡았는데, 김도영의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1사 후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톨허스트의 초구를 퍼올려 좌측 관중석에 꽂아넣었다. 2-1로 역전시킨 한 방이었다.
LG는 6회초 박해민의 2루타와 오스틴 딘의 고의4구로 무사 1, 2루의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문정빈이 삼진을 당하고 문보경이 2루수 쪽 병살타를 쳐 허망하게 찬스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KIA가 추가점을 냈는데, LG의 결정적인 실책 두 개가 연이어 나왔다. 선두 박재현의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 송찬의가 놓쳤다. 다음 타자 김선빈의 3루 땅볼은 3루수 문보경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글러브 맞고 옆으로 튀었다.
KIA는 상대의 연속 실책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얻었고, 김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간단하게 한 점을 추가했다.
김도영은 8회말 다시 한 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8회말 2사 1루에서 LG 5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장현식을 중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김도영은 멀티홈런으로 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역전 홈런, 희생플라이 추가 타점, 쐐기 투런 홈런으로 4타잠을 쓸어담으며 1차전 승리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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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이닝 1실점 역투로 KIA의 1차전 승리에 앞장선 네일. /사진=KIA 타이거즈 SNS | ||
네일은 2회초 솔로홈런 한 방을 맞은 외에는 역투를 했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해 1차전 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KIA가 기선제압을 한 가운데 두 팀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LG)와 애덤 올러(KIA)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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