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오쿠하라 완파 덴마크 오픈 결승 진출…AG 결승 상대 야마구치와 다시 우승 맞대결
입력 2026-10-18 07:26:23 | 수정 2026-10-18 07:26:2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11위)를 2-0(21-16 21-8)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기까지 걸린 시간은 36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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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를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여유있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
가볍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또 다른 준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최근 9연승을 거두며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대회였던 2026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어 안세영이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안세영의 무적 행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32강전부터 이날 4강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고 모두 40분 이내에 끝냈다.
안세영은 오쿠하라를 맞아 1게임 초반까지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안세영이 5-6에서 3연속 득점하며 치고나간 이후에는 안세영의 페이스였다. 오쿠하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안세영은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첫 게임을 따냈다.
두번째 게임은 일방적이었다. 이미 기세 싸움에서 밀린 오쿠하라를 안세영은 단 8점으로 묶고 일찍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61경기에서 60승 1패로 98.4%의 경이로운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유일한 패배를 당한 뒤에는 43연승으로 무적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김원호는 이날 준결승에서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와 만나 0-2(14-21 18-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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