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3년 34억' 재계약…KBO리그 감독 역대 최고 대우
입력 2026-10-19 16:37:11 | 수정 2026-10-19 16:37:1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했다.
KT 구단은 19일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3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 연봉은 8억원이며 모두 보장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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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철 감독이 KT와 3년 총액 34억원의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사진=KT 위즈 SNS | ||
이강철 감독의 3년 34억원 계약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한 염경엽 감독을 뛰어넘은 감독 계약 최고액이다.
KT의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로 직행시킨 이 감독에게 KT 구단은 한국시리즈 결과와 상관없이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을 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고 신뢰의 시그널을 보냈다.
이강철 감독은 두산 베어스 코치로 활동하던 2018년 10월 KT와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원에 계약하며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년 KT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KT는 기존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2023년까지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이강철 감독 체제의 KT는 막내 구단의 한계를 일찌감치 벗어던지고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2024시즌까지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특히 이 감독은 2021년 구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내 명장 반열로 올라섰다.
KT는 2023년 10월 이강철 감독과 당시 최고 대우였던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에 다시 계약했다.
KT는 2025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정규리그 90승 49패 5무, 승률 0.647로 우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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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시즌 KT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이강철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3년 재계약 선물을 받았다.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 ||
이에 KT 구단은 4번째 계약으로 한국시리즈를 앞둔 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2029년까지 KT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이강철 감독은 "올해 그룹과 구단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좋은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박윤영 구단주님과 사장님, 구단, 그리고 옆에서 도와준 코치진,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우승 경쟁을 하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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