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서 쿠킹클래스… 붕장어 우동·전복 스테이크 선보여
다음 달 5일 대만서 이미영 셰프 신메뉴 시연… 현지 24개 매장 판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수협중앙회가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손잡고 국산 수산물의 해외 외식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일본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현지 예비 요리사들에게 국산 수산물을 소개했고, 대만에서는 이미영 셰프가 개발한 수산물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자인 정호영 셰프와 함께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산 수산물 쿠킹클래스를 열었다./사진=수협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하나로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수산물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자인 정호영 셰프가 참여해 국산 붕장어를 활용한 우동과 전복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조리 과정에서는 붕장어와 전복, 미역 등 국산 수산물의 특징과 손질법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완성된 요리를 맛보며 국산 수산물의 품질을 직접 경험했다.

수협은 일본 외식업계를 이끌어 갈 예비 셰프들에게 국산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정 셰프의 모교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 1960년 개교한 이 학교는 일본의 대표적인 요리 전문학교로, 정 셰프와 최강록 셰프 등이 거쳤다.

대만에서는 다음 달 5일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급식대가’로 알려진 이미영 셰프가 국산 수산물 홍보에 나선다. 이 셰프는 타이베이 신광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전에서 전복김밥과 해물잡채, 주꾸미볶음 등 국산 수산물로 개발한 신메뉴를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 메뉴는 현지 한식 레스토랑 4개 브랜드의 24개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수협은 이를 통해 김과 어묵 중심이었던 대만 내 국산 수산식품 인지도를 전복과 가리비, 굴 등 원물 수산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는 유명 셰프의 인지도와 조리 전문성을 활용해 국산 수산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해외 외식업계에 알리고, 현지 메뉴와 판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국산 수산물의 활용법과 메뉴가 현지 외식업계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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