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업체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F)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강력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클리블랜드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철강업체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F)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강력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16.34% 오른 14.10 달러에 마감했다. 5일 연속 조정 이후의 강력한 상승이다.

이 회사는 이날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6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8 달러였다. 매출은 시장예상치(57억 달러 안팎)를 하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0.22~0.24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분기 1억4,5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벗어나 1억6,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철강 제품의 평균 순판매가격이 톤당 1,177달러로 전 분기대비 53달러 상승한 반면, 생산 단위 비용은 톤당 17달러 하락하면서 마진이 극대화됐다.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 동력은 실적 가이던스였다. 이 회사는  4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3분기(6억1200만 달러)보다 높은 약 7억1,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또 신규 체결된 고객사 계약과 견조한 철강 가격 지수를 바탕으로 2027년 연간 조정 EBITDA가 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로렌코 곤살베스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제재 및 관세 환경 덕분에 미국 내 철강 수입 물량이 역사적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부족과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철강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이 뛰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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