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행동 하나에 책임감 더해 국민 신뢰 부응 노력할 것”
“초광역특구법안 발의...특례 유무안 제출해 최종안 마련”
“여야, 특감 인청보고서 채택 합의...10년 공백 해소 기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최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잇따른 발언 논란 관련해 “민주당 소속 공직자의 언행이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책임감을 더해 국민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의 무한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집권여당임을 단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부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 개선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부승찬 의원의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겠느냐’는 발언이 잇따라 논란을 빚은 가운데 원내 지도부 차원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사진=연합뉴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기업 투자와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초광역특구법안을 발의한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 기회를 전국으로 넓히고 각 지역이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도록 뒷받침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안 주요쟁점인 노동시간 특례 등을 둘러싸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특례를 포함한 안과 포함하지 않은 안 두 가지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리 시점을 못 박지 않고 충분한 숙의와 토론을 거치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법을 제대로 만들고 각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향후 병합심사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안심사과정에서 재정·금융·세제부터 인재 양성과 기반 시설까지 범부처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러 부처와 상임위에 걸친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만큼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관련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22일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특별감찰관 임명 의지를 밝힌 만큼 지난 10년간의 제도 공백이 비로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림 없이 직무를 엄정하게 수행할 적임자임이 확인됐다”며 “특별감찰관 부활이 공직기강 확립과 국정운영 투명성 제고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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