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찍으면 자동 조리"…CU, 업계 최초 ‘스마트쿠커’ 도입
입력 2026-10-20 16:54:38 | 수정 2026-10-20 16:54:38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오븐 기능 하나로 결합
상품별 조리법 1000가지…와이파이로 업데이트
피자·치킨·베이커리 등 전용 상품 12종 순차 출시
상품별 조리법 1000가지…와이파이로 업데이트
피자·치킨·베이커리 등 전용 상품 12종 순차 출시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U가 기존 전자레인지 중심이던 편의점 조리 방식을 다변화하며 즉석 먹거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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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스마트쿠커’를 도입한다./사진=BGF리테일 제공 | ||
CU는 오는 22일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결합한 조리기기 ‘스마트쿠커’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미리 설정된 조리법에 따라 자동으로 음식이 조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쿠커는 상품 특성에 따라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개별 또는 복합적으로 활용한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한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마무리하는 방식도 가능해 기존 편의점에서 주로 이용하던 전자레인지보다 다양한 조리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시락과 냉동만두 등 기존 간편식뿐 아니라 냉동치킨과 피자, 베이커리 등으로 조리 상품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특히 튀김류의 바삭한 식감이나 베이커리의 부드러운 식감 등 상품별 특성에 맞춘 조리도 가능하다.
기기에 바코드를 인식하면 별도로 조리 시간과 온도를 설정할 필요도 없이 CU 상품 담당자(MD)가 상품별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조리법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설정 가능한 조리법은 약 1000가지로, 와이파이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조리법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CU에 따르면 내부 테스트 결과 참여 임직원의 90% 이상이 스마트쿠커로 조리한 음식이 기존 방식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CU는 자동 조리 기능을 통해 이용 편의와 함께 음식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20~30대와 1인 가구 고객의 이용이 많은 대학가와 원룸 밀집 지역,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쿠커는 약 500대를 우선 도입한다. 이후 운영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 도입 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용 먹거리 상품도 선보인다. CU는 지난 13일부터 베이커리와 피자, 파스타, 치킨 등 스마트쿠커에 최적화된 상품 1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피타 브레드 2종과 콘치즈·페퍼로니·불고기·포테이토 피자 4종, 청양 순살·순살 크리스피 치킨 2종 등이 포함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스마트쿠커의 도입은 CU의 푸드테크 전략의 일환으로써 편의점 먹거리의 미식 경험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제품을 가장 맛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