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이 후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미트윌란이 비보르를 꺾고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미트윌란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에네르기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 무패(7승 4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승점 25로 2위를 유지했다. 미트윌란은 선두 코펜하겐(8승 1무 2패, 승점 25)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뒤져(코펜하겐 +14, 미트윌란 +10)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한 비보리는 승점 20(6승 2무 3패)으로 3위에 머물렀고, 미트윌란과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 조규성이 후반 교체 출전해 활약한 미트윌란이 비보르를 2-1로 꺾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미트윌란 SNS


조규성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 벤치 대기하다가 후반 들며 교체 투입됐다. 지난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에그나티아(알바니아)전에서 동점골(1-1 무승부)을 터뜨렸던 조규성은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2차례 시도한 슈팅이 불발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전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득점없이 마치자 미트윌란은 후반 들며 스탠리 이헤아나초 대신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조규성은 후반 시작 얼마 안돼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그래도 조규성이 끌어올린 분위기를 탄 미트윌란이 후반 6분 리드를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필리프 빌링의 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니센 크리스텐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비보르가 후반 14분 도리안 주니어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공세를 끌어올린 미트윌란이 동점 허용 7분 뒤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빌링이 드롭볼을 놓치지 않고 골키퍼 뒤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이후 미트윌란은 비보르의 반격을 막아내고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빌링은 선제골 도움에 이어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미트윌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마인츠(독일)에서 미트윌란으로 임대 이적해 조규성의 팀 동료가 된 홍현석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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