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SK하이닉스-무보, K-반도체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맞손
입력 2026-10-20 15:30:23 | 수정 2026-10-20 15:30:23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하나은행·SK하이닉스 총 499억 무보 공동 출연…7500억 금융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KB국민·신한·우리 은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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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SK하이닉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가운데)과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이 SK하이닉스 협력기업인 한양이엔지에 1호 보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
이번 업무협약은 4대 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2조원 규모의 상생 무역 금융을 지원하는 다자간 협약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수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대기업과 금융기관,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이 약 424억원, SK하이닉스가 75억원 등 총 499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한다. 하나은행은 SK하이닉스 협력기업에 총 7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협력기업에 3년간 100% 보증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SK하이닉스가 추천하는 협력사에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의 실질적인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무역금융·운전자금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 협력사인 '한양이엔지'에 1호 보증서를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반도체 산업 수출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을 함께 구성하는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