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구르미'서 세 번째 영화 주인공, 장애인 연기 도전 나서
차우민과 청춘 로맨스 호흡, 밝고 아름다운 '구름' 역 연기 확장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글로벌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다현이 영화 '구름이 구르미'를 통해 세 번째 스크린 주연 자리를 꿰차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실하게 다진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연기 변신에 나서, 한층 깊이 있고 성숙한 연기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계와 제작사에 따르면 다현은 배우 차우민과 함께 영화 '구름이 구르미'의 메인 주인공으로 출연을 공식 확정 짓고 현재 현장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영화 '구름이 구르미'는 평생 휠체어 바퀴를 굴려온 명랑한 소녀와 남모를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수영 유망주 소년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는 좌충우돌 첫사랑 성장기를 그린 하이틴 로맨스다. 

   
▲ 새 영화 '구름이 구르미'에서 트와이스 다현이 장애를 가졌지만 남자 주인공 차우민과 밝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연기를 한다./사진=테이크원스튜디오 제공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온 두 청춘이 만나 각자의 지평을 넓혀가는 성장 서사로, JTBC 인기 드라마 '킹더랜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경도를 기다리며' 등에 공동 연출로 참여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작품에서 다현이 연기하는 주인공 '구름'은 화려한 핑크빛 휠체어를 자신의 마스코트처럼 자랑하는 고등학생이다. '구름'은 하반신 마비로 인해 열일곱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살아왔지만, 내면만큼은 누구보다 밝고 자존감이 높은 햇살 같은 매력의 소유자다. 미술부 소속인 구름은 어느 날 남자의 복근을 직접 보고 그리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학교 수영장을 찾아갔다가, 선배와 마찰을 빚고 훈련에서 쫓겨난 수영부 '준산'의 봉사활동 멘토가 되면서 절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다현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전력질주', 그리고 드라마 '러브 미'에 잇따라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훌륭하게 검증받은 바 있다.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구축해온 다현이 세 번째 영화 주연작인 이번 '구름이 구르미'에서 섬세한 내면 연기와 표현력이 요구되는 장애인 캐릭터를 어떻게 완벽히 소화해낼지 충무로 영화계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다현과 호흡을 맞추는 남자 주인공 '준산' 역에는 연기파 라이징 스타 차우민이 낙점되어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드라마 '보물섬', '스터디그룹', '최애의 사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세대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차우민은 이번 영화에서 수영 유망주 고등학생 '준산'으로 분해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서정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차우민이 연기하는 '준산'은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치명적인 콤플렉스와 내면의 짙은 상처를 숨기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머릿속에 온통 수영 생각뿐이던 준산은 억지로 맡게 된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름과 점차 가까워지지만, 그에게 커져가는 호감과 별개로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온 자괴감 때문에 고뇌하고 힘들어하는 복잡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처럼 배우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다현과 차세대 라이징 스타 차우민이라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조합, 그리고 따뜻한 청춘 성장 서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구름이 구르미'는 현재 2027년 공개를 목표로 현장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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