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놀라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덕에 급등하자 경쟁업체들 주가도 치솟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놀라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덕에 급등하자 경쟁업체들 주가도 치솟았다.

2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9.55% 오른 35.57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랠리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잠정실적을 내놓았다.

매출액은 185억~195억 달러(중간값 19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152억3000만 달러)보다 약 25% 많다. 회사 자체 전망치인 145억~155억 달러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더 주목할 부문은 매출총이익률이다. 기존 전망치 중간값은 10.6%였으나 이번엔 12.25%로 높였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비와 클라우드 기업의 부채 논란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AI 테마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서버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예상을 뛰어넘은 매출 가이던스는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이같은 압도적인 실적은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등 AI 플랫폼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일반 서버보다 단가와 이익률이 훨씬 높은 액체 냉각 기반의 완제품 서버 랙(Rack-Scale) 공급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 급등에 경쟁업체들 주가도 치솟았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델테크놀로지는 5.30%, HPE는 3.73%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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