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스널(잉글랜드)과 접전 끝에 비겼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뮌헨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승 2무로 승점 5를 기록한 뮌헨은 36개팀 가운데 14위로 밀려났다. 아스널은 2승 1무, 승점 7이 돼 7위에 자리했다.

   
▲ 뮌헨의 김민재(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았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뮌헨에서는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뮌헨과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널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시작 후 얼마 안된 전반 10분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에베레치 에제와 교체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큰 동요는 없었다.

아스널이 먼저 골을 넣고 앞서갔는데, 교체 투입된 에제가 한 건 해줬다. 전반 25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후방에서 길게 보내준 패스를 에제가 좌측으로 침투해 들어가 받았다. 에제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후 온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뮌헨이 반격했다. 전반 35분 케인이 중앙에서 쇄도하는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줬다. 수비라인을 깨고 들어간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왼발 논스톱 슈팅을 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치고 후반에 들어가자 뮌헨은 김민재를 빼고 요나탄 타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별다른 실수 없이 뛰고 있었는데, 교체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다.

두 팀은 후반 초반 서로 좋은 슈팅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균형이 이어졌다.

   
▲ 해리 케인(왼쪽)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뮌헨은 아스널과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뮌헨이 후반 15분 페널티킥 골로 역전했다. 콘라트 라이머가 우측면에서 찔러준 컷백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아스널 수비수 하던 팀버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한 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이 후반 37분 데클란 라이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막판까지 두 팀은 치열하게 공방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