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오현규 선발 75분, 2경기 연속골 실패…베식타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무승부
입력 2026-10-23 07:39:41 | 수정 2026-10-23 07:39:4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베식타시)가 선발 출전해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약 75분을 뛴 후 교체됐다. 베식타시(튀르키예)는 선수 1명 퇴장 악재 속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비겼다.
베식타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2연승 후 1무로 승점 7이 된 베식타시는 8위로 떨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15위에 자리했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는 36개팀이 참가해 각 팀이 8경기씩 치른 후 1~8위는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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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규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교체 출전해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 교체돼 물러났다. /사진=베식타시 SNS | ||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앞서 지난 16일 호펜하임(독일)과 2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2 승리에 영웅이 됐던 오현규는 연속 골 또는 공격포인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날은 침묵했고, 후반 30분 교체돼 물러났다.
베식타시는 전반 6분 팰리스의 장-필립 마테타에게 골을 내줬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골이 취소되면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두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전반 18분 오현규의 헤더슛이 골문을 살짝 비껴갔고, 전반 30분 팰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타의 슛은 골키퍼 쪽으로 향했다.
전반 39분 베식타시의 미드필더 파비오 미레티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해 살리흐 외즈잔과 교체됐다. 이 부상 교체가 베식타시에는 오히려 득이 됐다. 전반 추가시간 교체돼 들어간 외즈잔이 절묘한 타이밍의 롱 패스로 윌프레드 은디디의 선제골을 도왔다.
베식타시기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팰리스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6분 아난 칼라일리의 컷백을 예레미 피노가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불과 4분 후인 후반 10분 팰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마테타가 싱대 패스미스를 끊어내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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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식타시의 올라이탄이 동점골이 터뜨리자 오현규 등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SNS | ||
이후 두 팀은 선수 교체 카드를 써가며 베식타시는 추격골을, 팰리스는 추가골을 노렸다. 베식타시가 또 선수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던 주니오르 올라이탄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올라이탄이 수비수를 제치고 드리블해 들어가며 때린 중거리슛이 골네트를 흔들며 2-2가 됐다.
동점이 된 직후 오현규가 두산 블라호비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분위기를 탄 베식타시가 부상에서 회복한 블라호비치를 조커로 활용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3분 베식타시의 위미트 아크다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베식타시는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0명이 싸운 베식타시는 팰리스의 막판 공세를 버텨내고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다소 아쉽지만 승점 1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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