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를 시작하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올 시즌 '세이브왕' 김재윤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구단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오른팔 전거근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김재윤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우측 전거근 근육과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 전거근은 갈비뼈에 붙어 있으며 어깨뼈를 안정적으로 고정해 팔을 앞으로 움직이게 돕는 근육이다.

삼성 구단은 김재윤의 오른팔 전거근에 근막을 따라 출혈도 나타나 그레이드1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소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면 삼성이 KIA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더라도 김재윤은 등판이 힘들어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그야말로 날벼락과도 같은 마무리 투수의 부상 이탈이다.

김재윤은 올 시즌 정규리그 64경기 등판해 7승 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세이브 1위에 오르며 삼성 마운드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 정규리그 2위를 뒷받침했다.

삼성은 김재윤 없이 불펜이 허전한 상태에서 가을야구를 치러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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