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우승 추가에 다가섰다.

유해란은 24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최혜진과 박민지, 요시다 유리(일본)가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유해란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킨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도 유해란은 안정적인 샷 감각을 보였으나 전반에는 퍼팅에 다소 애를 먹었다. 9번 홀까지 모두 그린을 놓치지는 않았으나 버디는 6번 홀(파5)에서만 잡아 전반에는 한 타밖에 못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8m의 먼 거리 버디 퍼팅에 성공한 유해란은 15번 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은 유해란은 막판 분발했다.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차례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LPGA 투어 3승 겸 총 네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의 박민지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2라운드 공동 15위에서 13계단 점프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전반 무려 8타를 줄이며 유해란과 한때 공동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후반 2타를 잃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민주가 공동 5위(12언더파), 김효주와 김민선은 공동 7위(1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과 전지원이 공동 11위(10언더파), 윤이나는 공동 14위(9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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