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오픈 결승서 인도 신두에 역전승…'대회 3연패-시즌 10승-50연승' 달성
입력 2026-10-25 22:10:22 | 수정 2026-10-25 22:10:2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무려 50연승을 달리면서 대회 3연패 및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4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세계랭킹 11위)를 맞아 2-1(16-21 21-11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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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3연패에 성공한 후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
지난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안세영은 대회 3연패, 2019년 우승까지 포함하면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1번의 국제대회에서 지난 3월 전영오픈 준우승 외에는 모두 금메달을 따내 시즌 10승을 채웠다. 지난 시즌 11승으로 배드민턴 역사상 남녀 단식 통틀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안세영은 새로운 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2위)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무적의 50연승을 질주했다. 66승 1패로 시즌 승률은 98.5%나 된다. 경이로움 그 자체다.
이전까지 신두를 상대로 통산 10전 전승을 거뒀던 안세영은 자신감을 갖고 이날 결승에 나섰지만 첫 게임은 뜻대로 플리지 않았다.
키가 안세영보다 더 큰 신두가 안세영이 높이 보낸 셔틀콕을 중간에 바로 스매싱으로 연결하고, 기습적인 헤어핀도 긴 팔을 이용해 걷어올리며 밀리지 않았다. 안세영의 실수까지 나오면서 1게임은 신두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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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신두를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을 확정지은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
첫 게임을 내줬다고 해서 안세영은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않았다.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3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점수 차가 벌어질수록 신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세영은 10점 차로 여유있게 2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안세영이 5-8로 끌려가다 4연속 득점하며 9-8로 역전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안세영은 다시 6연속 득점으로 15-9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체력까지 떨어진 신두는 반격할 힘이 없었다. 안세영은 9점 차로 3게임을 따내며 우승 포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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