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륑비 BK와 2026-20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규성의 선제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3연승과 함께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 행진을 이어간 미트윌란은 승점 28이 돼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코펜하겐(8승 1무 2패·승점 25)은 2위로 밀려났다.

패한 륑비는 승점 8(1승 5무 6패)에 머물러 하위권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약 59분을 뛰었다. 다소 일찍 교체되긴 했지만 귀중한 선제골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규성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17분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켈 바티엔이 좌측을 돌파해 찬 볼이 상대 수비 맞고 골문 왼쪽 앞에 있던 조규성 쪽으로 향했다. 골문을 등지고 있던 조규성이 순간적으로 몸을 돌리며 논스톱 슛을 해 골대 상단으로 꽂아넣었다.

미트윌란에 1-0 리드를 안긴 조규성의 이 골은 지난 16일 에그나티아(알바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동점골 후 3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공식전 5호골이다.

   
▲ 선제골로 미트윌란에 리드를 안긴 조규성이 동료 빅토르 바크 옌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32분 륑비의 시몬 콜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래도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필립 빌링의 골로 전반을 2-1로 앞서며 마칠 수 있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3분 프라이데이 에팀의 추가골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조규성은 2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14분 스탠리 이헤아나초와 교체돼 물러났다.

미트윌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륑비의 구스타브 프라울로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3-2로 경기를 끝내 승리를 챙겼다.

한편 조규성의 팀 동료인 홍현석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며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약 17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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