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린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 제주와 통했다
입력 2026-10-26 08:57:25 | 수정 2026-10-26 08:57:2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17일~21일 제주 특별 시사회 개최, 양윤호 감독·양정원·이태리 참석
제주프랑스영화제 GV까지, 영화 OST 제주어 라이브 공연 특히 눈길
제주프랑스영화제 GV까지, 영화 OST 제주어 라이브 공연 특히 눈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오는 11월 11일 수요일 전국 개봉을 앞둔 버스킹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이 제주 지역에서 개최한 총 4회의 특별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삼춘, 어디 감수광?'은 제주어 가수 '정원'(양정원 분), 무명 배우 '미정'(이태리 분), 영화감독 '윤호'(양윤호 분) 등 세 인물이 제주도 버스킹 여행을 떠나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각자의 예술적 의미와 '심청이'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버스킹 로드 무비다.
영화계 및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시사회는 지난 10월 17일 토요일부터 21일 수요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됐다. 제17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관객과의 대화(GV)를 시작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 특별시사회, 제주특별자치도민 초청시사회까지 영화 상영과 라이브 음악 공연이 결합된 행사로 꾸려졌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주제인 제주 문화와 제주어 노래를 담아낸 만큼 제주 현지 관객들과의 교감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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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서 열린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의 특별 시사회./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제공 | ||
가장 먼저 10월 1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프랑스영화제 GV에는 연출과 주연을 겸한 양윤호 감독을 비롯해 제주어 가수 양정원, 배우 이태리, 박정환 등이 참석했다. 제주독립영화협회 고혁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출연진은 작품 제작 의도와 촬영 비하인드를 공유했다. 극 중 제주어 가수로 분한 양정원은 현장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실제 영화 OST 수록곡인 제주어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제주 한림작은영화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콘텐츠진흥원, 유노우 필름이 공동 주관한 특별시사회가 열렸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의 진행으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상영 후 작품의 주역들이 참석해 제작 과정과 예술적 고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도 배우 양정원의 제주어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제주시 연동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민 초청시사회에서는 상영 전 주요 출연진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양정원은 작품의 핵심 주제곡인 '삼춘', '골앙몰라마씸' 등 OST를 가창하며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지역의 특수성과 언어적 요소를 녹여낸 작품의 특징을 현지 관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했다는 평가다.
제주도 로케이션과 실제 제주어 가창 및 본업 예술가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영화 '삼춘, 어디 감수광?'은 오는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