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 700가구에 총 공사비 약 2107억 원 규모
[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보건설이 대전 가오동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추가했다. 공공공사를 기반으로 사업 규모를 키워온 대보건설이 연간 수주 1조 원 돌파를 계기로 민간 정비시장에서도 수주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 대전 동구 가오동1구역 재건축 투시도./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지난 24일 열린 대전 동구 가오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대전 동구 가오동 일대다. 기존 460가구를 철거하고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공사비는 약 2107억 원이다.

이번 수주는 대보건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확보한 성과다. 대보건설은 지난 9월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도시정비사업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 대응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보건설은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시공 실적을 축적해 왔다.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이면서 주택사업을 확대했다. 민간·공공아파트 시공 실적 7만가구 이상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역량을 다져온 만큼, 이번 사업을 향후 도시정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민간 및 공공아파트 7만가구 이상의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가오동1구역을 완성도 높은 아파트로 조성하겠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롯해 철도·도로·택지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