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주지훈 ‘재혼 황후’, K-로판 황실 현실화…프로덕션 스틸 공개
입력 2026-10-26 09:10:00 | 수정 2026-10-26 09:1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26일 ‘재혼 황후’의 동대제국과 서왕국, 인물별 공간과 의상, VFX(시각특수효과) 작업 등을 담은 프로덕션 스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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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시리즈 '재혼황후' 프로덕션 스틸컷. /사진=디즈니+ 제공 | ||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 다른 분위기로 구현된 동대제국과 서왕국의 모습이 담겼다. 동대제국은 따뜻한 색감과 푸른 자연을 중심으로 풍요롭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했고, 서왕국은 차갑고 각진 형태를 활용해 차이를 뒀다. 이태훈 미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공간에 반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며 “각자의 세계가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고 밝혔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는 공간과 의상에 반영됐다. 나비에의 공간에는 레드와 옐로 계열을 활용해 황후의 기품과 고독을 표현했고, 소비에슈의 공간은 블루, 그린, 블랙을 중심으로 황제의 권위와 왕권의 무게를 시각화했다. 나비에는 소비에슈와 함께하는 장면에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을 입고, 하인리와 함께할 때는 한층 절제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의상을 착용한다.
하인리와 연결되는 ‘퀸’은 VFX 작업을 통해 구현됐다. 제작진은 실제 새의 움직임과 외형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눈동자 등 주변 요소와의 조화까지 고려했다. 김신철 VFX 슈퍼바이저는 “전반적인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가장 먼저 고민했고, 시간도 가장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총 10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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