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본머스에 0-3 완패 '8경기 무승'…캐릭 감독 경질 '초읽기'
입력 2026-10-26 10:38:20 | 수정 2026-10-26 10:38:2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이 끝이 없다. 본머스에도 완패를 당하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 경질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맨유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맥없이 졌다.
![]() |
||
| ▲ 맨유가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해 최근 공식전 8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
이로써 맨유는 치근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으로 부진의 늪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EPL에서는 시즌 8경기를 치러 단 1승(4무 3패)에 그쳤다. 그 1승도 올 시즌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거둔 것(5-2 승)이었다.
맨유는 승점 7로 리그 16위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와는 불과 승점 1점 차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날 경기 패배로 마땅하게 변명할 말도 없어졌다.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는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하고도 안방에서 본머스에 득점 없이 3골 차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모(이탈리아)전에서 맨유가 1-4로 대패한 뒤 캐릭 감독의 전술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운털이 박힌 페르난데스를 선발 명단에서 뺀 캐릭 감독은 팀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교체 출전 기회도 주지 않았다.
![]() |
||
| ▲ 맨유의 거듭된 부진에 경질이 유력해진 마이클 캐릭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
가뜩이나 경질 압박을 받고 있던 캐릭 감독은 더욱 거센 비판을 받으며 감독직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본머스전 패배 후 구단 경영진이 캐릭 감독 경질을 두고 긴급 회의를 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가 부진에 빠지며 위기로 몰렸을 때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 분위기를 수습, EPL 3위에 올려놓았다. 지도력을 인정 받아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2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