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 및 고인의 이모를 사칭한 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를 밝혔다.

26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관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데 이어, 김세의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 등 일련의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 배우 김수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에 송치된 공범에는 고 김새론의 모친과 고인의 이모를 사칭한 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강요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고인의 부친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물들에 대해서도 경찰의 별도 인지수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수사기관에 의해 확인된 허위·조작 자료인 카카오톡 위·변조, AI 음성 조작을 이용해 두 차례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유족 측 변호인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권영찬TV’ 운영자 권영찬에 대해서도 각각 범죄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지석 변호사는 형법상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권영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방대한 자료와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범행의 실체와 가담자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김수현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고, 의혹을 제기한 김세의 등을 상대로 고소·고발에 나섰다.

이번 입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소속사가 공개한 것이다. 검찰 송치는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긴 절차로,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검찰의 기소 여부와 재판 결과에 따라 형사책임 여부가 최종 판단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