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재판, 우리 형사사법의 중요한 원칙...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박정희 저격 김재규 재심 관련 "역사 왜곡 안돼....재판부의 엄정 판단 촉구"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 추가 구속영장 심문 하루 전인 26일 "법이 정치보복의 수단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석방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구속 재판은 우리 형사사법의 중요한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다"며 "대한민국의 법이 누군가에 특혜가 돼서도 안 되지만 누군가에게 더 가혹해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6.10.22./사진=연합뉴스


이어 "김 여사는 이미 1년 넘게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며 "추가 구속을 하려면 도주나 증거인멸 등 구체적 사유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법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될 때 국민은 사법부를 신뢰할 것"이라며 "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를 맞아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에 대한 재심 문제를 짚고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에 대한 재심은 오는 12월 16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는 "김재규는 세계가 인정했던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에 총격을 가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살해는 미화될 수 없다. 김재규는 시대의 배신자이자 살인자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치적 이념에 사로잡혀 김재규를 영웅화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역사에는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는 제2의 김재규, 제3의 김재규가 나올 것"이라며 "역사를 왜곡하는 재판이 이뤄지지 않도록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