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37년 인기 잇는다…체험 마케팅 확대
입력 2026-10-26 17:54:43 | 수정 2026-10-26 17:54:43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커피믹스 시장 1위 유지…최근 1년간 53억개 판매
스페셜 패키지·종이컵 굿즈로 브랜드 경험 다각화
캐릭터 협업·지역 팝업으로 젊은 소비자층과 소통
스페셜 패키지·종이컵 굿즈로 브랜드 경험 다각화
캐릭터 협업·지역 팝업으로 젊은 소비자층과 소통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동서식품이 장수 커피믹스 브랜드 '맥심 모카골드'의 소비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
||
| ▲ 동서식품 ‘컬러 오브 맥심’ 제품 패키지와 굿즈./사진=동서식품 제공 | ||
26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올해 출시 37주년을 맞은 맥심 모카골드는 최근 1년간 스틱 기준 약 53억 개가 판매됐다. 맥심 모카골드는 현재까지 국내 커피믹스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경쟁력이 소비자 취향에 맞춰 발전시켜 온 맛과 향에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원두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에 이르는 커피 제조 전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왔다. 원두 배합과 제조 공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일관된 맛과 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와 한정판 상품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고 있다. 올해는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에서 '지금 행복하자, 지금 행복 한잔'이라는 메시지를 선보였다. 커피 한 잔이 주는 일상 속 행복을 강조하며 '한국인의 소울커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생활용품을 활용한 굿즈 마케팅도 확대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을 주제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와 화이트골드, 슈프림골드의 대표 색상인 노랑·아이보리·주황을 활용해 플레이트와 커트러리, 티슈케이스, 컵 등으로 구성했다.
종이컵 사용 방식에서 착안한 'MCTI(Maxim Cup Type Indicator) 컵 시즌 2' 굿즈도 마련했다. 종이컵 본연의 형태를 살린 '컵형'부터 컵을 겹치거나 거꾸로 사용하는 모습을 구현한 '껍형', '벜형' 등 네 가지 종류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종이컵을 새로운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앞서 카카오프렌즈와 미니언즈, 춘식이,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하면서 캐릭터와 굿즈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다.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부산과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방과 책방, 사진관, 우체국 등 다양한 콘셉트의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선보였다.
지난해 경주에서는 전통 가옥을 활용한 '맥심 가옥'을 약 한 달간 운영했다.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브랜드 체험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커피에 대한 기술력과 함께 커피 한 잔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자 한 진정성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향에 집중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