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인 메타가 26일(현지시간) 유상증자로 950억 달러를 확보해 AI 인프라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빅테크인 메타가 950억 달러를 유상증자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메타는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로 최대 950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는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공모를 통해 350억 달러를 우선 확보하고, 향후 ATM(시장가 지분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60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해 전액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칩 구매 등에 지출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MD 등 AI반도체 업체들은 메타의 주식공모에 참여해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타는 나스닥시장에서 1.88% 떨어진 630.56 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자본지출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10거래일중 8일이나 떨어지는 조정의 늪에 빠졌다.

메타가 새 주식을 발행하면 전체 발행주식 수가 증가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 올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현금도 바닥났다. 

하지만 메타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 등  AI 인프라 확보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은 반도체를 비롯한 AI 테마주엔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광통신주, 서버주 등은 대부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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