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직군 26명 대상 AX 교육…우수 과제 5건 선정
영업 데이터 분석·법률 검토 등 AI 활용 방안 발굴
후속 교육·부서 간 확산으로 전사 AI 업무혁신 강화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사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교육에서 발굴한 업무혁신 과제를 현업에 적용하고, 부서 간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 지난 21일 하이트진로 청담사옥에서 열린 ‘AX리더 1기 시상식’에서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첫째 줄 왼쪽 세번째) 및 수상자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AX리더 육성과정' 1기를 마무리하고 우수 혁신과제 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관리직군 임직원들이 담당 업무에서 개선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개발하도록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9월 관리직군 26명을 대상으로 'WAVE 2026(Work with AI, Value & Evolution)' 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개발 방식인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학습하고 개인별로 1건씩 총 26건의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영업 데이터 분석과 고객 접점 업무를 중심으로 AI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며, 법무와 물류, 경영혁신 등 다른 직무에서도 업무 효율화 과제가 나왔다.

하이트진로는 교육생 상호 평가와 디지털부서 실무진 평가, 임원 최종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 과제 5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영업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현장 영업 데이터 통합 AI 플랫폼'이 차지했다. 이 밖에 데이터 기반 영업 분석을 지원하는 '상권 분석 에이전트', AI를 활용한 '계약서 법률 검토 프로그램', 판촉 활동을 최적화하는 'Promotion Decision Engine', BI 보고서 자동 생성을 지원하는 'BI 어시스턴트'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선정된 과제의 현업 적용을 추진하고, 부서 간 활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AX리더에 대한 지원과 후속 교육도 강화해 AI 기반 업무 개선 체계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2024년 AI 기반 시장 분석 체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AX는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AX리더들이 현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전사로 확산해 AI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이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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