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가 2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놨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다. (자료사진, 씨게이트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씨게이트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놨지만 시간외거래에서 급락세다.

씨게이트는 2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3.67% 오른 667.85 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5% 넘게 급락했다.

이 회사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2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68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매출 41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7.42 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1% 급증했고, 조정 매출 총이익률은 52.7%에서 57.8%로 대폭 개선됐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양호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47억~49억 달러로 시장예상치(45억3000만 달러)를 압도했고, 조정주당순이익 역시 9~9.40 달러로 시장예상치(8.85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미달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실적 전문업체인 어닝스위스퍼스가 집계한 시장의 비공식 EPS 기대치는 7.75 달러였는데 실제 EPS가 이에 약간 못미쳤다는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은 AI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HDD의 수요 폭발에 힘입어 씨게이트 주가가 장기간 강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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