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U-15(15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신설된 U-15 월드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했다. 

한국 U-15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5 월드컵&페스티벌' 조별리그에서 Q조 1위에 올라 티어 A(Tier A)에 배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Q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4승 1패로 1위를 기록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1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하지만 두 경기를 치른 25일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5-1 승), 룩셈부르크(4-2 승)전은 모두 이겼다.

이어 26일에도 부탄과 4차전에서 8-0으로 대승을 거뒀고, 같은 날 열린 리투아니아와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하며 Q조 1위를 확정했다.

   
▲ 한국 남자 U-15 대표팀(붉은색 유니폼)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과 FIFA U-15 월드컵&페스티벌 Q조 2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10월 24일 개막해 3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리는 U-15 월드컵&페스티벌은 예선 성격의 조별리그와 본선 성격의 토너먼트로 나눠 진행된다. 각 팀은 조별리그에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4~5경기를 치르며, 성적에 따라 6개 티어 중 하나에 배정된다. 이후 배정된 티어에서 4~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모든 참가팀이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치르며 티어별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이 포함된 티어 A(최상위 티어)에서는 대회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경쟁이 이어진다. 한국 U-15 대표팀은 28일 저녁 7시 30분 가나와 티어 A 32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티어 A 경기를 진행한다.

U-15 월드컵&페스티벌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다. 전 세계 190여 개 FIFA 회원협회가 참가하며, 선수와 지도자 등 3000명 이상의 축구 관계자가 함께한다. 회원협회의 규모나 축구 인프라에 관계없이 모든 회원협회에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되는 8인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장은 가로 68m, 세로 47m 규모로 조성되며, 선수 교체는 무제한으로 허용된다. 기존 유소년 국제대회와 달리 경기 시간과 경기장 규모를 줄이고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축구협회(KFA) 김경량, 백기태, 손승준 전임지도자와 정유석 골키퍼 코치가 이끄는 한국 U-15 대표팀은 총 14명으로 모두 2011년생이다. 골키퍼 2명, 수비수 5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3명으로 구성됐다.

◇ 2026 FIFA U-15 월드컵&페스티벌 조별리그 한국 경기 결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 1차전(10월24일 16:30) - 대한민국 0-1 아랍에미리트(UAE)
- 2차전(10월25일 15:15) – 대한민국 5-1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 3차전(10월25일 22:00) - 대한민국 4-2 룩셈부르크
- 4차전(10월26일 14:00) – 대한민국 8-0 부탄
- 5차전(10월26일 20:45) - 대한민국 4-2 리투아니아

- 티어 A 32강전 (10월28일 19:30) – 대한민국 vs.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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