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5% 늘었다
입력 2026-10-28 11:11:04 | 수정 2026-10-28 11:11:04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대형마트 구매건수, 6개월 만 반등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지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 영향으로 명절 특수 수요가 9월 중순 이후 집중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이 모두 고르게 반등했다.
![]() |
||
| ▲ 지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 ||
2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은 전년 동월 대비 5.1%, 온라인은 4.0%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4.0%), 백화점(8.4%), 편의점(2.9%), 준대규모점포(SSM)(5.0%) 등 4개 업태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몰린 식품군(13.0%) 매출이 크게 뛰었으며, 가을 아우터 등 의류 품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여성캐주얼(15.2%), 남성의류(8.7%) 등 패션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SSM도 명절 제수용품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을 적극 활용하면서 농수축산물(10.0%)을 중심으로 식품 품목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형마트는 추석 먹거리와 차례음식 중심의 식품(4.3%), 명절 선물용 가전·완구류(5.8%), 의류(11.2%) 품목 선전에 힘입어 2개월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 구매건수는 최근 6개월간 이어져 온 감소세를 멈추고 0.5% 소폭 반등했다.
편의점은 긴 추석 연휴 기간 1인 가구와 귀성객 중심의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가공식품(5.9%) 매출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상품군별로는 명절 특수와 맞물려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집중된 식품(6.7%) 부문 성장세가 이어졌다. 또 음식배달·여행 및 문화상품·e-쿠폰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기타(10.6%) 부문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온라인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반면 패션/의류(-5.1%), 아동/스포츠(-2.2%) 등 일부 비식품 카테고리는 소폭 줄었다.
9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 부문이 59.5%, 오프라인 부문이 40.5%를 기록해 온라인 중심의 시장 구조 재편 흐름이 지속됐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3사), 대형마트(4사), 편의점(4사), SSM(4사)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 



